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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 제2괘

곤위지 坤爲地

위 곤☷(땅) · 아래 곤☷(땅)
쉬운 말로 한마디

받쳐 주며 기다릴 때

앞에 나서기보다 뒤에서 받쳐 주고 때를 기다릴 때예요. 품어 주는 사람이 결국 얻어요.

곤위지괘의 뜻

땅이 만물을 품듯 유순함과 포용, 따름의 덕을 뜻합니다. 앞서기보다 받쳐 주며 때를 기다릴 때입니다.

연애·인간관계
상대를 받아들이고 기다리는 인내가 인연을 키웁니다.
일·재물
주도권보다 협력과 지원의 자리에서 결실을 얻습니다.
조언
앞장서기보다 뒤에서 든든히 받치는 것이 길합니다.

괘사(卦辭)와 대상(大象)

괘사 · 곤위지

길

元亨。利牝馬之貞。

大象 · 地勢坤,君子以厚德載物。

여섯 효(爻) 풀이

효는 아래에서 위로 읽습니다. 점을 칠 때 변하는 효가 나오면 해당 효사가 핵심이 됩니다.

初六

평

履霜,堅冰至。

서리를 밟으면 단단한 얼음이 곧 옵니다. 작은 조짐을 가볍게 보지 말고 미리 대비하세요.

小象 · 履霜堅冰,陰始凝也。馴致其道,至堅冰也。

六二

길

直方大,不習无不利。

곧고 반듯하고 넓은 덕입니다. 꾸미거나 억지로 익히지 않아도 순리대로 하면 이롭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小象 · 六二之動,直以方也。不習无不利,地道光也。

六三

평

含章,可貞。或從王事,无成有終。

빛나는 재능을 품고도 드러내지 않으면 곧게 지킬 수 있습니다. 공을 내세우지 않고 끝까지 하면 마무리가 좋습니다.

小象 · 含章可貞,以時發也。或從王事,知光大也。

六四

무탈

括囊,无咎无譽。

주머니 입구를 묶듯 말을 아끼고 조심하는 때입니다. 허물도 없지만 칭찬도 없으니 몸을 낮추고 자신을 지키세요.

小象 · 括囊无咎,慎不害也。

六五

대길

黃裳,元吉。

누런 치마를 입은 겸손과 균형의 덕으로 크게 길합니다. 화려하지 않아도 안에 품은 품격이 빛납니다.

小象 · 黃裳元吉,文在中也。

上六

평

龍戰于野,其血玄黃。

용이 들판에서 싸워 피가 흐릅니다. 극에 이른 기운이 부딪히니 무리한 다툼은 서로에게 상처만 남깁니다.

小象 · 龍戰于野,其道窮也。

用六

무탈

利永貞。

오래도록 곧음을 지키면 이롭습니다. 꾸준함이 끝내 큰 결과를 만듭니다.

小象 · 用六永貞,以大終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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