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위지 坤爲地
받쳐 주며 기다릴 때
앞에 나서기보다 뒤에서 받쳐 주고 때를 기다릴 때예요. 품어 주는 사람이 결국 얻어요.
곤위지괘의 뜻
땅이 만물을 품듯 유순함과 포용, 따름의 덕을 뜻합니다. 앞서기보다 받쳐 주며 때를 기다릴 때입니다.
- 연애·인간관계
- 상대를 받아들이고 기다리는 인내가 인연을 키웁니다.
- 일·재물
- 주도권보다 협력과 지원의 자리에서 결실을 얻습니다.
- 조언
- 앞장서기보다 뒤에서 든든히 받치는 것이 길합니다.
괘사(卦辭)와 대상(大象)
괘사 · 곤위지
길元亨。利牝馬之貞。
大象 · 地勢坤,君子以厚德載物。
여섯 효(爻) 풀이
효는 아래에서 위로 읽습니다. 점을 칠 때 변하는 효가 나오면 해당 효사가 핵심이 됩니다.
初六
평履霜,堅冰至。
서리를 밟으면 단단한 얼음이 곧 옵니다. 작은 조짐을 가볍게 보지 말고 미리 대비하세요.
小象 · 履霜堅冰,陰始凝也。馴致其道,至堅冰也。
六二
길直方大,不習无不利。
곧고 반듯하고 넓은 덕입니다. 꾸미거나 억지로 익히지 않아도 순리대로 하면 이롭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小象 · 六二之動,直以方也。不習无不利,地道光也。
六三
평含章,可貞。或從王事,无成有終。
빛나는 재능을 품고도 드러내지 않으면 곧게 지킬 수 있습니다. 공을 내세우지 않고 끝까지 하면 마무리가 좋습니다.
小象 · 含章可貞,以時發也。或從王事,知光大也。
六四
무탈括囊,无咎无譽。
주머니 입구를 묶듯 말을 아끼고 조심하는 때입니다. 허물도 없지만 칭찬도 없으니 몸을 낮추고 자신을 지키세요.
小象 · 括囊无咎,慎不害也。
六五
대길黃裳,元吉。
누런 치마를 입은 겸손과 균형의 덕으로 크게 길합니다. 화려하지 않아도 안에 품은 품격이 빛납니다.
小象 · 黃裳元吉,文在中也。
上六
평龍戰于野,其血玄黃。
용이 들판에서 싸워 피가 흐릅니다. 극에 이른 기운이 부딪히니 무리한 다툼은 서로에게 상처만 남깁니다.
小象 · 龍戰于野,其道窮也。
用六
무탈利永貞。
오래도록 곧음을 지키면 이롭습니다. 꾸준함이 끝내 큰 결과를 만듭니다.
小象 · 用六永貞,以大終也。
이어서 보기
- 착괘(錯卦) — 음양을 뒤집은 괘: 제1괘 건위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