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역 제22괘
산화비 山火賁
위 간☶(산) · 아래 리☲(불)
쉬운 말로 한마디
가꾸기 좋은 때
겉모습을 가꾸면 좋은 인상을 줘요. 다만 내용이 받쳐 줘야 오래 가요.
산화비괘의 뜻
산 아래 불이 밝히듯 꾸밈과 장식의 괘입니다. 겉을 가꾸는 것도 좋지만 내실이 바탕이어야 합니다.
- 연애·인간관계
- 겉모습의 매력이 크지만 진심이 바탕이어야 오래갑니다.
- 일·재물
- 보여지는 부분을 다듬되 본질을 잃지 마세요.
- 조언
- 꾸밈은 본질을 돕는 정도가 좋습니다.
괘사(卦辭)와 대상(大象)
괘사 · 산화비
길亨。小利有攸往。
大象 · 山下有火,賁;君子以明庶政,无敢折獄。
여섯 효(爻) 풀이
효는 아래에서 위로 읽습니다. 점을 칠 때 변하는 효가 나오면 해당 효사가 핵심이 됩니다.
初九
평賁其趾,舍車而徒。
발을 꾸미고 수레를 버리고 걸어갑니다. 겉치레의 편함보다 의로움을 택해 소박하게 나아갑니다.
小象 · 舍車而徒,義弗乘也。
六二
평賁其須。
수염을 꾸밉니다. 스스로 빛나기보다 위에 있는 존재를 따라 함께 빛나는 모습입니다.
小象 · 賁其須,與上興也。
九三
길賁如濡如,永貞吉。
꾸밈이 윤기 있게 빛납니다. 오래도록 바름을 지키면 길하니 화려함에 취하지 마세요.
小象 · 永貞之吉,終莫之陵也。
六四
평賁如皤如,白馬翰如,匪寇婚媾。
꾸밈이 소박한 흰빛으로 바뀌고 흰 말이 날듯 다가옵니다. 도적이 아니라 혼인을 청하는 것이니 진심이 통합니다.
小象 · 六四,當位疑也。匪寇婚媾,終无尤也。
六五
무탈賁於丘園,束帛戔戔,吝,終吉。
언덕 위 동산을 꾸미고 예물은 소박합니다. 인색해 보여도 끝내 길하고 기쁨이 있습니다.
小象 · 六五之吉,有喜也。
上九
무탈白賁,无咎。
흰 빛의 꾸밈, 곧 꾸밈을 벗은 소박함입니다. 본질이 드러나니 허물이 없고 뜻을 얻습니다.
小象 · 白賁无咎,上得志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