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역 제54괘
뇌택귀매 雷澤歸妹
위 진☳(우레) · 아래 태☱(연못)
쉬운 말로 한마디
순서가 어긋나는 때
서두르거나 순서가 엇갈리기 쉬워요. 급한 마음으로 시작한 관계나 일은 조심하세요.
뇌택귀매괘의 뜻
순서를 어긴 성급한 결합을 경계하는 괘입니다. 충동적 결정은 후회를 부릅니다.
- 연애·인간관계
- 감정이 앞선 성급한 결정을 조심하세요.
- 일·재물
- 순서와 절차를 어기면 문제가 생깁니다.
- 조언
- 감정만 믿고 서두르지 마세요.
괘사(卦辭)와 대상(大象)
괘사 · 뇌택귀매
흉征凶,无攸利。
大象 · 澤上有雷,歸妹;君子以永終知敝。
여섯 효(爻) 풀이
효는 아래에서 위로 읽습니다. 점을 칠 때 변하는 효가 나오면 해당 효사가 핵심이 됩니다.
初九
길歸妹以娣,跛能履,征吉。
누이를 시집보내되 동생과 함께 보내니, 절름발이도 걷는 것과 같아 나아가면 길합니다. 서로를 받쳐 주는 관계입니다.
小象 · 歸妹以娣,以恆也。跛能履吉,相承也。
九二
무탈眇能視,利幽人之貞。
애꾸눈도 볼 수 있으니 은자의 곧음이 이롭습니다. 떳떳한 도를 바꾸지 않고 지킵니다.
小象 · 利幽人之貞,未變常也。
六三
평歸妹以須,反歸以娣。
기다리는 신세로 시집가다 돌아와 동생으로 갑니다. 자리에 맞지 않는 성급한 선택입니다.
小象 · 歸妹以須,未當也。
九四
평歸妹愆期,遲歸有時。
시집가는 때를 넘겼으니 늦게 가도 때가 있습니다. 기다림 끝에 알맞은 때가 옵니다.
小象 · 愆期之志,有待而行也。
六五
길帝乙歸妹,其君之袂,不如其娣之袂良,月幾望,吉。
제을이 누이를 시집보낼 때 예복의 소매가 동생의 소매만 못하니 소박하게 낮추어 길합니다. 중도에서 귀하게 행동합니다.
小象 · 帝乙歸妹,不如其娣之袂良也。其位在中,以貴行也。
上六
조심女承筐无實,士刲羊无血,无攸利。
여자가 광주리를 받들었는데 비어 있고 남자가 양을 잡는데 피가 나오지 않습니다. 이로울 것이 없는 빈 약속입니다.
小象 · 上六无實,承虛筐也。